지금처럼만 김봉숙 지금 내 삶의 질은가늠해 본다 내적인 질의量보다 물리적 量으로 채워진 풍선처럼 속빈강정의 허울을 쓰고살지 않았는가? 간추리면 한웅큼의 진실조차 걸러지지 않는 손가락 사이로 술술 빠져나가는 바람처럼 더도 덜도 없는 늘 지금처럼 모자란듯 살아가리라 넘치면 이미나를 떠난 내것일수 없기에 내 몫이 아님을 알기에 한방울 진실의 눈물로서 말할수 있으리. 지금처럼만 딱,지금처럼만 지금 이 시각 촘촘한 눈금을 가는 초침의 바쁜 발걸음으로 매끄러운 빙판위 무딘 날세우며 걷고있다 내적인 질의量보다 물리적 量으로 채워진 풍선처럼 속빈강정의 허울을 쓰고살지 않았는가? 간추리면 한웅큼의 진실을 걸러낼수있으리? 늘, 더도 덜도 없이 채워질수있는 넉넉한 여유가 좋아 지금처럼만 모자란듯 살아가리라 넘치면 이미 내것을 떠난 내것일수 없기에 한방울 진실의 눈물로서 말할수 있으리. 지금처럼만 딱,지금처럼만 채워짐의 미학으로 비워가는 즐거움으로 분주한 초침의 삶에 기대에 작성일 : 2006.08.23 2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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