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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풀기.

저 멀리로.

저멀리로......

글/김봉숙

밤깊으면 그리움은

문턱을 넘어

달빛너울에 빛나는

별을헤아린다.

별하나의 절절한

별끝가시에 찔린 아릿한

전설담은 이야기

정담으로 밤은깊어간다.

바람숨은 골짜기

안개를 깨우고

산과 하늘이 하나되어

능선고운실루엣

내 긴그리움은

아침햇살에 커튼을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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