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나 지금 이쯤에서
모든것을 멈추고 싶다
막연한 그모든것
내 숨쉬는 들숨날숨조차도
버거워 토해내고 싶다.
나 이쯤에서
벗나고 싶다
이승에 나를 둘러싼
몸에걸친 옷자락조차도
거치장스러워 떨쳐버리고 싶다
나 이쯤에서
끝에 도달할수 없음을 알고
멈추고 싶다
나 이쯤에서
몸도마음도 닫아버린
또 하나의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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