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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마음공부

아무리 마음을 닦아도

유리알 같이 투명해 지지 않아

한켜한켜 쌓인

쩔어버린 때가 끼어서

언젠가 부터 내가 보이지 않고

누군지 잊어 버렸어

정화된 맑은 물에 담겨진

때낀 더러운 그릇의 본질탓에

오염된 혼탁함으로 보여져

이미 더러움이다

그때 였어

마음이 떠난건

마음의 그릇을 닦자

비록 혼탁한 물을 담을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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