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여지는 얼굴이 모든것을 말할수있을까?
바라보는 얼굴뒤에 가려놓은 숨겨진 허울좋은 가면같은 껍데기를 벗기면
또다른 모습이 있을까?
껍데기를 벗겨보자.
투명함속에 비춰지는 것은 어떤것일까?
누구에게나 내재되어양면성이 살아 숨쉬고 있다.
자신의 실리추구와 여타한 본성을 적당한 조절수위로 감춰놓는 센스와 함께
사람 본성의 잠자는 욕망을 드러내 표현하는 솔직함과 애써 참으면서
티내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나쁘다거나 혹은 좋다거나 안과밖이 똑같은
완전한 하나의 모습으로서의 우리들은 위선자인가? 참으로 복잡한 사람들의 속내.
때론 내가 그 중심에 서서 흔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의 한길 깊은 속은 정말 무궁무진 까마득한 어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복잡미묘하고 알수없는 존재다.
어쩜 보이지 않는 투명함을 너무 꿰뚫어 보는 똑똑바보들이 많은 세상탓에.
사람을 알고있다는것이 어디까지이며 잘안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알다가도 모른다
하긴,내 자신을 내보임에도 완전히 드러내 보인적 없으니 !
그냥 보이는만큼 보는것이고 느끼는만큼 느끼는것이고,보여지는만큼 느껴지는만큼
그만큼만,그런것이려니 !
그럼에도 불구하구, 마음이 이쁜사람으로 보여지길 바라는 나.
위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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