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풀기.

존재.

괜찮을꺼야 2007. 10. 14. 22:16

존재

김봉숙

무른 석고상이

정체된 시간에 굳어가듯

점차로

조여드는

무감각

몸도 마음도

자유로운 생각조차도

상상의 날개조차도

경직된 멈춤

차라리

꽁꽁 얼어버린

순간의 얼음이라면

잠시 시린 고통쯤이야 감수하련만

녹일수있는

따뜻함은

늘 상비약처럼

치료제로 준비된

구급약이 되는 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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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마 - 조관우


뭐라고 말을 하나 그 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달래주나 울고 있는 너에게
그렇게 눈물지면 내 마음 아프잖아
하고픈 말은 많은데 건넬 수가 없잖아

내 맘을 왜 몰라 사랑하고 있는데
그 맘도 몰라주고 어떻게 나를 사랑해
그대여 왜 떠나는가 내 마음 울고 있잖아
그대여 떠나지 마라 그대여...

그렇게 눈물지면 내 마음 아프잖아
하고픈 말은 많은데 건넬 수가 없잖아

내 맘을 왜 몰라 사랑하고 있는데
그 맘도 몰라주고 어떻게 나를 사랑해
그대여 왜 떠나는가 내 마음 울고 있잖아
그대여 떠나지 마라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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