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나는 울었다]
친절하신 ooo께. 어제는 눈물이 나서 울었습니다. 잊혀진,아니 결코 잊혀지지않고 어느 순간 떠오르는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서 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그립다 그립다,,그립다는말은 보고싶다 간절히 보고싶은것이리라.세상 태어나서 한순간이나마 나에 대한 존재 그토록 아겨주고 사랑주었던 그사람이 몹시도 생각이 나서 소리없이 샤워기 물소리에 묻혀 울었습니다. 그런 나를 누군가 눈치챌까 소리없이 숨죽여 울었습니다. 불현듯,길을가다,바람한점 불어올때 그모든 순간마다 뜬금없이 떠오르는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합니다 후회란 돌이킬수없는 시간의 핑계,그때 그시간에 어쩜,,,자책,만감이 교차,피해갈수 없는 그의 운명이였으리 사랑이란 말한마디 그런 단어조차 생소한 내게,못해본 내게 이제와 돌이켜 생각하면 가슴메이게 아픈이유는 분명 사랑이란 말로대신할수있으리라. 그렇게 마지막 순간모습,호흡기에 의존해 몰아쉬던 마지막 숨소리만이,내가 오기를 그토록이나 기다렸던 것 일까?잘가란"편히 잘가라고 되뇌었던 그말밖엔,그제야 내말을 알아들었던 것일까?편안히 다음날의 부음소식 반평생도 넘기지 못한,아직 함께해보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우리 비록 태초의 인연은 아니였지만...... 잊혀진다면 사랑이 아니라지....? 글쎄 언제 우리가 사랑을 했던가?기억 조차도 잊혀지겠지..... 너무도 보고싶은마음 간절해,제발 꿈속에라도 한번 나타나 주길 간절히 바랬지만 꿈에서조차 ,편한세상 잘지내고 있는가 보다 인간아~~~~~~~나도 모르게 함께한 그장소 그자리 그시간을 기억해. 네가 먼저가서 기다리는 그곳,나도 갈거야.언제든 갈준비 항상되어있거든. 당신과의 짧은기억 함께한 시간들 결코 잊지않을거야..... 다시 꼭 만날수 있으리라 생각해. 난 이렇게 이기적인 혼자만의 고립에 갖혀 외곬수 삶을 즐거운듯 가식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허허로운 세상 그냥 씩~~웃음한번 웃고 사는거지 뭐.당신이 허허 실없이 웃었던 것처럼.남겨진 그 목소리 곁에서 맴돌며 나를 위로하고,마냥 어쩌지 못한 반가움에 아겨주던 그모습 늘 고마웠고 감사했어. 그렇게 엇갈린 운명은 시간을 빗껴가는 것인가봐...바보 등신같은 인간,,,, 다음주엔 당신 잠든곳에 갈려고 해.먼길 감히 갈수없었던 그 곁에가서 우리 즐겨하던 소주한잔 하면서 그간의 이야기 해보자.당신이나 나나 죄질 나쁜 인간들 아니냐.그러나 이런 궤변으로 우린 말했지 불륜도 하늘이 허락한 사랑이라고..천벌을 받아 마땅한,너무도 못난 내게 따스함 준 네게 감사해. 네 생각만으로도 가슴아프고 숨이 막혀,가급적이면 생각조차 나지 않았으면 싶어.욕 밖에 나오질 않으니 흐르는 시간이 처방이고 세월이 약이라,얼마간의 흐른 시간,한때 살짝 스치기만 해도 물기가 베어나오던 슬픈기억도 희미해 지는것을 보면,살아간다는것은 참 웃기는 한그릇 짬뽕같은 이야기,나는 여전히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희희낙낙 웃고떠들고 예전처럼 살아가고 있으니....죽은놈만 억울하단말 확실히 맞네. 병신같이 완벽한 수술성공에도 한번 깨어나지도 못하고....암튼 등신같이 묵비권 행사하난 끝내지키고 갔네. 잘났다 인간아~~~참 잘났어.... 그래,그래도 맘씨좋은 내가 웃을란다. 벌써 오월의 푸르름이 싱그럽구나...지금쯤이면 네 무덤가에도 뿌리내린 잔듸가 파랗게 솟고있겠지... 넌 내게 아픔도 아니고 그저 지나간 시간속 바람일뿐이야...가끔 바람이 불면 너인줄 기억하는... 좋은 아주 기쁜 추억일뿐이지.추억이란 언제나 이왕지사 지난 과거일뿐,,,,,,, 나는 또 앞으로 앞으로 앞을내다보며 그렇게 살아가겠지. 나를 포함한 우리안의 내가족 내 남편과 자식들을 위하여 너를 모른는척 묻은체 살아가겠지. 어떤 사람들은 달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기어가기도 하죠 어떤 이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어떤 길은 앞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뒤로 이끌기도 어떤 도로는 흰색으로 포장되고 어떤 도로는 검정색으로 포장되어있죠 어떤 사람은 가진 것이 없는가 하면 어떤 이는 주지 않는 사람도 있다네 어떤 사람은 죽지 못해 하는가 하면 살지 못해하는 사람도 있네 어떤 사람은 나를 싫어하고 어떤 사람은 나를 좋아하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길을 갈 뿐 쉽게자신의 마음을 주지는 않지요 세월,그 좋고 좋은 시절들은 모두 어리로 가 버렸나 세월, 그 좋고 좋은 시절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렸나 어떤 때는 만족하고, 어떤 때는 만족치 못하네. . 어떤 땐 얼굴이 찰 때 가 있듯이 뜨거울 때로 있다네 태양이 질 때 나는 웃었고 태양이 뜰 때는 울었네 깊은 밤에는 울지도 웃지도 않았다네 내가 왜 그랬을까.. . 세월,그 좋고 좋은 시절들은 모두 어리로 가 버렸나 세월, 그 좋고 좋은 시절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렸나 어떤 때는 만족하고, 어떤 때는 만족치 못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