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풀기.
화수분
괜찮을꺼야
2007. 5. 23. 22:43
화수분
글/김봉숙
우물의 깊이만큼 투명하게
들여다 보이는속깊은
당신의 마음
퍼내도 다시 샘솟아 고여
맑은 샘으로 채워지는
당신의 마음
갈증의 목마름으로 헤매일때
한모금의 사랑으로 목축이는
당신의 마음
당신이란 우물에
나를 비추면
당신은 내가되어 마주보고 웃네
당신이란 우물로
내 부족한 사랑을 채우려
자꾸만 두레박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