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하루
보고싶다.
괜찮을꺼야
2007. 3. 1. 22:13
나는 여전히 밥을 먹고
나는 여전히 사람들 틈에서 웃고 떠들고
나는 여전히 사람들과 어울려 너와 함께 마시던 술을 마시고
나는 여전히 변함없는 날을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나는 여전한데
그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져 가는것에 대한
순리에 따르는 정의를 인정해 가는 별수없는 별도리없는
지극히 속물적인 사람이였는가봐
네가 있을 너의하늘을 가끔씩 보며
남모르는 애절함에 가슴을 쓸어내리곤 해
우울한 잿빛 하늘이 드리워진 날이면 더욱더
어김없이 찿아드는 그리움에 무너지는 나
그 어느 하늘아래 있을거란 막연한 실날같은 희망조차
내게 주지않고 홀연히 천상의 사람이 되버린 너
나를 지켜보고 있기는 한것인지,나를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기나
한건지?날 기다리고 있기나 한건지,내 평생 아픔 상처로 남겨진 너.
지금도 우리,아니 너를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
어쩌면 좋을까?
너없는 세상,모두가 재미없어
우리 언제 다시 만날수 있을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