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풀기.

휴면 그리고 용서

괜찮을꺼야 2007. 1. 5. 23:04

휴면 그리고 용서.

글/김봉숙

돌이켜 생각해 본다.

그때 좀더 신중

했더라면~~~~~

했더라면~~~~~

했더라면~~~~`

내탓아닌

네탓

내탓아닌

남의탓

누구탓에 기인한

내 잘못된 실수의 과오

돌이켜 생각해 본다

아무리 되짚어 보아도

용서가 안되는 못된 집착.

수면 중에도

간간히 터져나오는

회한으로 상한마음의 탄식.

쉽게 가라앉지 않는

응고되 풀리지 않는

날로 커져가는 속앓이

돌이켜 생각해 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내탓이 아니다

내탓이 아니다

내 잘못이 아니다

내 잘못이 아니다

너 때문이다

네 탓이란 말이다.

속이 터지고

시꺼멓게 썩어 문드러질것 같은

미치고 환장할것 같은

언제나 꿈속의 일이될까

생각도,

핑계도

잠재우자

깊은잠속에 재워버리자.

네 탓이 아님을

이해로서

용서하자

용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