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풀기.
존재확인.
괜찮을꺼야
2006. 12. 20. 08:46
존재 확인. 글;김봉숙 무질서 하게난무로 떠도는 오만가지 생각들을 잡아 글이란 활자로 때려 눕혀본다. 봉두난발 수세미 같이 산발한 미친년하나가 접신한듯 몽롱함으로 글속에서 무당 칼춤추고 있다. 고운 채로 걸러지지 않는 숭숭 새버릴 허무와 정제되지 않는 찌꺼기 쓰레기통속에나 쳐박을 부질들을 거르며 나,존재 확인. 상념의 꼭두각시로 이리저리 나부끼는 바람인형을 감히 비웃는가? 나,는 모르고 똥 묻은개가 겨묻은 개 비웃고 나무라는가? 소주 마신개가 양주 마신개를 감히 비웃고 나무라는가? 흥~~~~ 모두가 도낀 개낀 그나물에 그밥이던가? 초록은 동색이던가? 더도덜도 나을것 없이 똑같은 쓰레기 콩튀기듯 춤추는 활자엮어 글이란 분방함속에 교묘히숨고싶지만 들키고 마는 맹하고 얼빠진인간이 바로 나란 존재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