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하루

오늘의 소계

괜찮을꺼야 2011. 2. 18. 19:04

하루하루 살아간다는것

하루의 시계위에서

때론,서툰 몸짓과 익숙한 손놀림

짜여진 춤사위로추는 율동은아닐까

때론 느리게

때론 숨가삐 빠르게

시간을 즈려밟으며

밟아도 밟아도 재생되어 살아나는

시간을 부둥켜 안고서

오늘은 뭔가 좀 진전이 있으려니

내일의 몸짓은

뭔가 색다른 시간위에서 광란의 춤을 출수있기를

학수고대하는 기다림으로....

그러나 늘 반전은 없었다.

분주한 몸뚱이 동동거리며 바삐 움직여

하루 마침표를 찍으며 내쉬는 안도의 긴 한숨

소계를 내듯 오늘도 무사히...마감한다.

그리고. 돌아서 마시는 한잔의 술의 위로

오늘도 참 열심히 살았구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