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모습
생각은 지치지도 않는다.또 하나의 생각이 그치면 다시 생각을 키워야 한다
사람생각에 대한 무궁한 관심사들이 많은 생각을 유발 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늘 새로운 사람에 대한 호기심 궁금증 또한 기대만발로 한껏 부풀리기도 한다
사람의 눈은 천차만별 제각각 제눈의 안경을 맞춰 쓰길 원한다.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은일
모호한 기준에 정작 한눈에 반할만한 사람이 그어디 쉽게 인연을 연결되어
다가오겠는가?나이들수록 인연살이도 변해가고 인연만들기도 힘들다.
살만큼 산 반평생의 연륜은 사람의 모습또한 고착화 시켜 평생 얼굴의 훈장처럼
얼굴에 나타난 인상으로 그사람을 이야기 하겠지.나이가 들어간다는것은 어쩐지 슬퍼져
자꾸 소심해져가는 자신을 보는것 같아서 위축이 되곤해.도퇴된 시간들에 매달려
어리석어 지고 싶은것은 왜일까?돌아보면 아쉬울것도 없는 소모품같은 인생살이가 보잘것
없이 느껴질때 쇠퇴한 초라함을 달고서 찌그러져 가는 안타까움과 함께 곁을 지킨다
거울을 본다.거울속에 나는 매일 변함이 없다.늘상 마주하고본 나이기에
아주 조금씩 변화되는 것이기에 아무런 표시없이 풍화작용처럼 인고의 세월속에
지금의 내가 있으려니 !거울속에 매일보는 나,뭐 그리 변했을까 매일을 본 그 모습에서 찿아볼수
있는 감지 못한 세월을 거슬러 한결같은 눈으로 보아왔던 매일의 모습이기에....
나의 형상을 멀리 놓고 보는 일 따위엔 무심했던 ,나의 현재 실존.
나이들어 감에 사진을 거부하는 심리적 압박감 사진속에서의 나는
주름깊고 찌들고 메마른 이목구비에 음영의 선영이 가득 많이도 패어진
고랑창속에 세월이 고스란히 가라앉아 케케묵은 먼지를 들수셔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