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기

양심에 파란불을 켜두자.

괜찮을꺼야 2008. 11. 30. 17:50

사람의 양심이란 무엇인가?
양심(良心)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바른 말과 행동을 하려는 마음.
양심(兩心) 두 마음. 겉 다르고 속 다른 마음.

양심(養心) 심성을 바르게 기름, 또는 바르게 기른 그 심성.
이렇듯 자기 존재에 대한 행위의 선과악을 감지하고 재정하는 즉각적인 반응에서 오는

자기자신인 것이다.
자기가 느낄수 있는 행위에 대한 일말의 잘잘못을 자의든 타의든 은근슬쩍 모르는척

양심을 덮어버리는 얄미운속다르고 겉다른 인간들 우리주위에서 심심찮게 볼수있다.

세상이 각박하게 변해가니 사람본래의 고운 심성도 시류따라 이제는 오염된 인간으로

시커먼 때로 얼룩져있어 투명함의 판단이 흐려짐에 자신을 들여다 볼줄 모르는것일까?

보이지 않는 것일까?모르는척 지나가는것일까?
자신이 행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본잣대가양심이란 저울의 눈금을 볼수있는

자신만의 혜안은 알것이다.
그런데 때론 인간중엔 양심불량인 불량인간이 더러 끼어 있다는 것이다.

알고도 모르는척 양심의 눈을 애써 외면하려는,검은속내가 들여다 보이는 인간에게 끝내는

비수가 되어 자신을 찌르는 칼날에양심의가책을 느끼는 것이 아니던가?
자기양심에 책임의 굴레를 씌우는 것이다.거짓없는 마음에 책임을 진다는것이다.

요는,요즘 넘쳐나는 차들 때문에 주차난이 심각하다.

예전에 아무곳이나 정지해서 세우면 그곳이바로 주차장이고정류장이 되고 사람보다 차

가우선인 시대가 있었다.그러나 지금 한산한 촌동네라 할지라고 자기집앞의 공간은
감히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자기만의 철저한 기득권으로서의 공간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 공용 주차장이란 명목하에 만들어진 지하 주차장 비좁은 주

차공간이 항상 문제다.

우리 아파트만 해도 몇백세대가 공유한 자동차만해도 수백대는 족히 될텐데 주차보유능력

시설은 겨우 몇십대 분밖에 되질않아서,집주위 공간 구석구석 멀리까지 세우고 한참의

다리품을 팔아 출입을 하는것이다.
한겨울 한여름 코딱지 만한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려면 남보다 일찍 자리차지 확보를 해야한다.

그 이후에는 가로세로로 얽혀서 한번 주차이후는 자동차로의 외출은 자리 뺏길까봐서 나가지도 못한다.

이러다 보니 언젠지도 모르게 차에 흠이나기 일쑤 긁히기도 태반이다.

그래도 새차가 아닌 똥차라서 조금의 흠집 등을 그냥 넘기긴 했는데 어제 오늘새 어떤

씨부랄탱이가 긁어도 아주 심하게 한일자로 차길이만큼 그어버렸네
또 전날은 앞뒤범퍼부분이 싹~ 분명 내가 부딪치고 기스낸것이 아닌데 아무리 고물이고

똥차라도 화가난다.미필적 고이인줄 알면서도 ,어떤 우라질놈의 인간이 그랬는지 일말의

양심도 없는도둑심보를 가진 불량인간인것이다.분명 그런자가 그 자식
들에게는 정직하고 바르게 살라고 가르치는 야누스의 비열한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가 아닐까?

내가 그정도로 남에게 피해를 주고 손해를 끼쳤다면 나는 응당 연락처와 주소를남겼을 것이다.

내게 소중한 재산의 가치가있는 소유물에 끼친피해에 일말의 책임을 져야한다는것이다.

말한마디에 천냥빛을 탕감해줄수 있을지 누가안단 말인가?

양심적인 사람에게는 악한 사람아니고서야 관대함을 베풀수있는 넉넉한 사람이 더많을테니까.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자신의 양심 판단유무는 자신이 더잘안다는 사실.

그후 새차를 뽑은후 시장통 먹자골목 그집앞에 주차한후 나와서 보니 앞에서 부터 뒤까지

쭉~~~아주 멋지게긁어 버렸네 헐~~대체 뭔 심사가 뒤틀렸던 것인지 야튼 세상엔 별 취미와

이상행동 충동을 하고픈 독특한 취향을 가진 별난 사람들이 못된 인간들이 존재하는건

확실한것인가 보다.날카로운으로 긁힌 첫 선물,모두 양심에 이상이 있는 불량인간들이 독버섯

처럼 주위에 자리하고 있는가 보다,좋은 사람들속에 파묻혀 눈에 뛰지 않는 ,자신을 교묘히

감춘채 어디선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 암적인 존재 미움에 앞서 화가 나는건 왜일까?

하긴 처음엔 속 상하고 화가 치밀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또한 허~허 웃음으로 덮어지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혹 나도 알게 모르게 타인에게 누를 범하고 해를 끼쳐놓고 나 몰라라

불량스런 양심을 숨기고 산것은 없는지 반성해 볼일이다.최소한의 기본 양심에 늘 파란불을 켜 놓자

내 만일 내차에 손상을 입힌 차주를 만난다면 나도 똑같이 해주리라.

함무라비 법전의 부활을 되살려 지금시대에 반영한다면 어떨까?그렇게 강한 법령이 나와준다면

좀더경직된 사회의 혼돈이올까?질서와체계가 잡힌 올곧은 절제된 두려움이 올까?

아마도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고 식자들은 목에 핏대세워 떠들어대겠지.
제아무리 부처님 가운데 토막을 닮았어도 사람의 마음은 한치건너 다 거기서거기다.

관대함이란 그렇게 마음에 두지않고 넘어가는것이기 때문에,사람들에게 정의를 주기위한

강력한 방법으로 양심불량인 인간에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똑같이 되돌려 주고싶은것이다.

내게 작은사과의 말한마디 미안한 마음한번 내비추고 바른양심을 내보였다면 난 아주 흔쾌히

괜찮다는 말과함께 그사람의 바른인격을 두고두고 기억하며 칭찬할것이다.

최소한 지켜야할 인간적 도리이리 때문에,

야튼 양심이 바로서는 사회가 되면 좀더맑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