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하루

동상이몽

괜찮을꺼야 2010. 12. 12. 23:38

그대 바라보는 그곳에

붉은 노을이 되리라

홍조띤 두볼에 물들어 가는

엷은 웃음

천지개벽 갈라진 틈새로 터져오는

여명을 딪고

광채서린 빛으로 혼절하리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뻐근한 가슴

무른 심장은 요동치리

같은곳을 향한 시선에 머문

동상이몽의 꿈을 꾸는

따로 또같은 하나

낮선 헤매임속에서

우리 아직 꿈꾸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