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하루

나를 위한 변명.

괜찮을꺼야 2008. 2. 22. 22:03

나를 위한 변명.

김봉숙

결코

많지도 않은 나이

결코

적지도 않은 나이

지금의 나는 그렇다.

먼훈날 그때도

지금처럼

지금의 내가 좋다며

나를 자위할수 있을까?

십년이 지나도

결단코 많지도

결단코 적지도

않은 나이라며

현실앞에 너무도 뻔한

자신을 알고 들여다보면서도

부정하고픈 진실을 서글픈 외침으로

억지스레 변명처럼 우기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