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풀기.

존재.

존재

김봉숙

무른 석고상이

정체된 시간에 굳어가듯

점차로

조여드는

무감각

몸도 마음도

자유로운 생각조차도

상상의 날개조차도

경직된 멈춤

차라리

꽁꽁 얼어버린

순간의 얼음이라면

잠시 시린 고통쯤이야 감수하련만

녹일수있는

따뜻함은

늘 상비약처럼

치료제로 준비된

구급약이 되는 나이기에.

======================================================
떠나지마 - 조관우


뭐라고 말을 하나 그 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달래주나 울고 있는 너에게
그렇게 눈물지면 내 마음 아프잖아
하고픈 말은 많은데 건넬 수가 없잖아

내 맘을 왜 몰라 사랑하고 있는데
그 맘도 몰라주고 어떻게 나를 사랑해
그대여 왜 떠나는가 내 마음 울고 있잖아
그대여 떠나지 마라 그대여...

그렇게 눈물지면 내 마음 아프잖아
하고픈 말은 많은데 건넬 수가 없잖아

내 맘을 왜 몰라 사랑하고 있는데
그 맘도 몰라주고 어떻게 나를 사랑해
그대여 왜 떠나는가 내 마음 울고 있잖아
그대여 떠나지 마라 그대여...
"

'생각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쉬는 가을.  (1) 2007.10.17
부재(不在)를 고함.  (0) 2007.10.14
내인생의 로또  (0) 2007.10.10
해바라기 연정(戀情)  (0) 2007.10.10
난 남편의 밥''''이다  (0) 2007.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