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생활이 ,삶이 내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였다.

흐림의 수렁속에 소낙비가 내리듯

더 깊은 좌절의 땅속으로 스며들어

뿌리째 흔들어 놓는

바둥거림에 한동안 자신을 번민해야 했다.

나의 기준은 흔들린다

이도 저도 아닌 줏대어린 부표의 흔들림

바람에 나부끼는 풍향계 같은

획일화된 하나의 정점으로 이뤄낼수있는

고집이라든지 인내럭이라든지 또한 욕심어린 오기

늘상 허물어지고 주저앉아

내탓이기에 남겨져 있는 되돌릴수 없는 시계

우리는 기울어진 인간의 잣대에 무게를 더한다.

정말 싫다.

인간 군상들의 들키고야말 간사함

결코 내보이려 하지 않는깊은 심연의 사연을

각기 서로다른 능수능란한 노하우의 법칙

단순한 순간의 눈가림 아웅~~~

내 행복을 위한 나의 시간의 머뭄

더불어 함께하고흔 나의 사람들

불편함과 아나로그적 현실이 두려워도

초야의 불구덩이 속일지라도 이겨 내리란 한줄기 희망

가느랗게 불어오는 안심의 긴 한숨

토하고 토해도 뻥뚫린 가슴의 토로가 되어 바람은 넘나들것지

행복할수 있는 시간 위로

지나쳐가며 마주쳐가는

우리들의 가벼운 눈웃음과 수인사

우리는 스쳐갈지언정 인연입니다....

스쳐가는 인연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