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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등 떠밀어 주었으면...

자꾸 돌아봐지는 시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회상과 더불어

지난시간속을 파고드는위축

내일의 나는 더이상 의미가 없을것 같은 어두운 그림자

무엇을 어떻게....

진정 나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 목마르다

자유인처럼

방랑자처럼

바람처럼

낮선 타인처럼

혼자만의 고독한 여행자가 되고싶다

지독하게 외롭고 쓸쓸해도 좋다

그 철저한 고립이 나를 해할지라도

빠져 헤어날올수 없을지언정

나만의 이기적인 몸살로 격정적인 몸부림으로 살아내고 싶다

늙고 병들어 부릴수없는용기도 호기도 아닌다음에야

그래도 지금의 내가 한번쯤 부릴 호사스런 사치일런지도 모른다

아! 맹목의 자유가 몹시도 그립다

뭔가 늘 모자란 조그만 부족함의 자리가 메꿔지지않는 함정

늘상 줄줄 새는 허무

많이 외로운가 보다

많이 쓸쓸한가 보다

떠나기 위한 것은 사람이 그립고 그리운 탓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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