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
글/ 김봉숙
산다는 것은
어쩜 허상을 잡기위한
끝없는 우리들의 몸부림
꿈도 사랑도
미래지향 끝에서
내가 거머쥔 실체이건만
눈앞에 아른거리다
흐르는 시간속에 흩어져간
바람의 이야기
마음의 행복이 가져다준
웃음의 순간
내가 잡았던 허상
보여지는 실체속에
머물러 있어도
잡히지 않는 모두 허상이더라.
잡을수 없기에
이루기 위해 염원하는 갈망
살아있는날의 허상을 쫒는 숙제.
오늘도
허상속에 눌러앉아
헛손짓한 빈주먹을 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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