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띄운 미소.
글/김봉숙
절망바위를 매단 생각
땅끝으로 끌어내리는 한숨
떨어진 낙엽의 좌절
차거움 실린 바람이 가하는 매질
한 때의 푸른 새싹이였는가?
한 때의 시원함이였던가?
한 때의 희망이였던가?
넘어져 꼬꾸라박힌 좌절
버둥거림에 다시 자빠진 절망
숨쉬는것조차도 사치와 낭비
안간힘 일어서려 내민손
외면보다 무서운
함정의 덫에걸린 분노
다신 일어서질것같지 않은 두려움
일어서려는 의지마저의 상실
눈뜨지 않아도 되는 끝이기를
연거퍼 줄지어 매달린 좌절
빨래줄에 엉겨 꽁꽁 얼어붙은
불행으로 널려 우는구나
이겨내야할 시련이라고
견뎌내야할 좌절이라고
상투적인 말조차 허황된 위로
"앞으로 좋은날 다시 오겠지?"하며
자조적인 희망을 말하는
희미한 체념의 미소가 가슴을 후빈다.
");
절망바위를 매단 생각
땅끝으로 끌어내리는 한숨
떨어진 낙엽의 좌절
차거움 실린 바람이 가하는 매질
한 때의 푸른 새싹이였는가?
한 때의 시원함이였던가?
한 때의 희망이였던가?
넘어져 꼬꾸라박힌 좌절
버둥거림에 다시 자빠진 절망
숨쉬는것조차도 사치와 낭비
안간힘 일어서려 내민손
외면보다 무서운
함정의 덫에걸린 분노
다신 일어서질것같지 않은 두려움
일어서려는 의지마저의 상실
눈뜨지 않아도 되는 끝이기를
연거퍼 줄지어 매달린 좌절
빨래줄에 엉겨 꽁꽁 얼어붙은
불행으로 널려 우는구나
이겨내야할 시련이라고
견뎌내야할 좌절이라고
상투적인 말조차 허황된 위로
"앞으로 좋은날 다시 오겠지?"하며
자조적인 희망을 말하는
희미한 체념의 미소가 가슴을 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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