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수 없다.
김봉숙
운명의 장난처럼
시작되었던 사랑은
숙명이 되어
그리운 가시밭길
개나리 봇짐에 추억을 울러메고
가도가도 끝없는
환형의 손짓을 향해
무덤같이 드러워진
제그림자 서러워
짧아진 햇살아래 숨겨봐도
악착으로 눌어붙어
네 그리움으로 짊어진
등짐을 벗을수는 없어라
밤이면 내리는 어둠에
긴 그림자 내품에 잠재우고
따스한 기억들을
햇살처럼 껴안고 사는거야
'생각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허(虛)와 실(實) (1) | 2008.02.19 |
---|---|
마음자리 (0) | 2008.02.17 |
Handy Man(편리한 내 사람 있었음 좋겠다) (1) | 2008.02.11 |
어떤하루 (0) | 2008.02.09 |
문득,그리움 (1) | 2008.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