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방임(自由放任)
김봉숙
빨간쉼표연휴
주체할수없는
하늘보다 커다란 자유방임
세월을 갉아먹는 좀벌레처럼
야금거리는 마른입질
덧없이 지루하다
차라리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앞에 동동거림으로
급물살에 휩쓸려가는
시간의 투정을
용서하겠네
'생각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어날수 없다. (0) | 2008.02.12 |
---|---|
Handy Man(편리한 내 사람 있었음 좋겠다) (1) | 2008.02.11 |
문득,그리움 (1) | 2008.02.04 |
이율배반(二律背反) (0) | 2008.01.31 |
희망. (2) | 2008.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