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그런가 보다
물오른 새순은 땅기운으로 생기발랄하건만
이내 몸뚱이는 왜 자꾸 땅으로 쳐지고 늘어지는지
노곤한 몸에 줄을 잇는다
침묵의 소란스러움에도 꽃은피고
바람의 아우성으로도 잎은 푸르니
징검다리 사이로 흐르는 물을 뛰어넘듯
순간순간을 저만치로 달려간다
볕의 따거움에 인상을 찌부려
부질없는 괜한 짜증을 내어본다
무엇이 그리도 맥빠지게 하는것인지 ?
계절이 그런가 보다
이렇게 주눅들어 있는것을 보면
내 마음에 봄은 아직 오지 않은게야..
계절이 그런가 보다
물오른 새순은 땅기운으로 생기발랄하건만
이내 몸뚱이는 왜 자꾸 땅으로 쳐지고 늘어지는지
노곤한 몸에 줄을 잇는다
침묵의 소란스러움에도 꽃은피고
바람의 아우성으로도 잎은 푸르니
징검다리 사이로 흐르는 물을 뛰어넘듯
순간순간을 저만치로 달려간다
볕의 따거움에 인상을 찌부려
부질없는 괜한 짜증을 내어본다
무엇이 그리도 맥빠지게 하는것인지 ?
계절이 그런가 보다
이렇게 주눅들어 있는것을 보면
내 마음에 봄은 아직 오지 않은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