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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힌 시간속에서

기쁜 우리 봄날.

기쁜 우리 봄날

글.김봉숙

속살거리며 귓볼 간지르는

스쳐가는 바럄결의 은밀한 애무

수줍은 뽀얀 속살

움츠린 부끄러움에

하얗게 웃는 은사시나무
피할수 없는 필연이어라.

나의 눈은 빛이련가?
모두가 환한 빛으로 비추누나
어둠없는 백야의
오로라

그 눈부신 밝음 빛속에

광채로 서있는 너와나의 존재.

하루라는 나무가지에
연초록 새순이 움터
오늘을희망 채색하는
기쁨으로 빛나는 나무

인생의 봄을 찬미 한다네.

내 인생

지금처럼,오늘처럼
늘,봄날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봄날이 간다해도

매번 어김없이 찿아오는
순환의 계절
언제나
매번 처음처럼 늘 설레임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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