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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향기

그대에게 부치는글.

잊혀진다면 사랑이 아니라는"어느님의 글,사랑의 유효기간은 없음이라

수"야 생각만 하면 나도 모르게 목이메어오고 눈물이 흐르는 깊은슬픔

의 절벽으로 꼭 한번쯤은 꿈에서라도 만나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하나.

그렇게 병상에서 혼수상태로 줄곧있은후,,,,,그래도 잘가란 인사를 해서

아주 다행이야.바보같은 등신같은 인간,그렇게 그렇게 자신을 가학했니?

그모든 지난소용없는 일이다만,속상함에 절로 미워져 욕이 나온다.

어찌 하늘위에서 편안히 잘 지내는가?좋겠다 인간아~ 굽어 내려다 보고

있을테니,내가 지금 얼마나 잘못살고있는지를 너도 보고있겠지.

너 약좀꽤나 오를것이다 미운만큼 배신한번 때려본다.네가 없는 빈자리

너대신이란 말로,야튼 네가 알면 눈 부릅뜨고 지랄난리 부르스출일일까?

세월이,시간이 이렇듯 급물살로 흐르는구나?봄이 오면 찿아간다던 마음의

약속,다짐도 되뇌이기만 하지 쉽게 실행하지 못하는 나,핑계인지도 모를

조만간 찿아갈께......냉정이 흐트려질까 두려운 것도 사실이고........네가

잠든곳 확실이 알고 다녀온후엔,나혼자 생각나면 종종 당신 만나러 갈께....

그때,예전처럼 항상 즐거웠던 웃음으로 괜한 꺼리잡아서 낄낄거리고 웃고

실없는 농담에도 실갱이하면서 이야기꽃피우며 웃자.

어느날의 준비없는 이별에 얼마나 할말이 많았을거야.....내게 할말 많지?

내가 생각을 조금만 달리 네게로 향했으면 어쩜 상황은 달라졌을지도

모르는일,후회가 되,일순간의 달리한 생각이 생사를 판가름 했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작년이맘때 우리 뭐했을까?

아마도 3월에 내린 눈속 계곡에서 고기구워먹고 놀았지 않았나 싶어....

다시 찿아가기로 한그곳,그후로 한번도 가지 않았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얼음녹은 물가에 졸졸 흐르는 계곡의물소리 버들강아지

발긋하게 움터오고 메아리로 울리는 계곡에 가둔 우리들의 웃음소리 가득하고

매운연기에 눈물흘리며 산에서 주워온 장작불에 그을리며 먹던 고기와

소주,구워먹던 고구마....그렇게 좋아했잖아....니 돼지같이 잘도 먹었잖아...

아직도,생생한 기억으로 살아있는 내머리속 그림으로,바람불던 그거리

해질녁 그장소,석양노을지던 흔들그네,말없이 바라보던 모습을 난 먼발치

에서 보았지.....제부도 바닷가에 홀로서있는,나는 떠나가고 혼자 남아있던

,,,,,그렇게도 아껴준 네게 진실로 감사해,

봄이 가까이 와있어.

지금쯤이면 당신 묘소에 푸른잔듸가 싹이트였으라나?

남촌에는 이미 봄이들었으니....소주 사가지고 갈테니,한번 거하게 취해보자.

에라~~~~~먹고 죽자,까짓거....기다려,

니 폼잡고 무게잡은 사진을 보면 지금도 웃긴거 니 아나?

사진속에서 우린 마냥 행복하게 웃고있는데.........

니는 하늘에서,나는 땅에서......참 슬픈 일이구나.

오늘은 참 많이도 보고싶구나.

등신같이 먼저 가버리고, 나 잡아봐라 하고 도망치면,누가 따라 간다더냐.

잡히기만 해봐라.니 가만안둘테다.......그때보자. 꼭 기다리고 있어라.

그럼,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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