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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힌 시간속에서

원죄

원죄.

글/김봉숙

젊은 청춘 하세월엔
풍요로 가득찬 마음이
무엇인지 몰랐다.

나이들면서 가슴한켠
휑하니 비워진다는 사실
왜인지 몰랐다.

뻥뚫린 구멍이
간음의 빈자리였다는것을
미쳐 몰랐다.

나만이
아는 양심의 죄
마음은 날마다 간음을 한다.

세월흘러 나이들은지금

풍요와 빈곤의 마음에 채워져

있었던 것들이 무엇이였는지를.


태고적 에덴동산 선악과의 진실

인간을 꿰뚫어본
성서가 내게 말하고있다.

남의것을 탐하지 말라

욕심내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05/01/1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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