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썩어 문들어져가고
사회가 고질적 암처럼 병들어 간다
원초적 자연스런 본래의 것들은
지나간 희귀본 역사책에서나 볼수있으려나
모든것들은 틀에박힌 정형화로
인위적으로 만든 모조품화
본래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게 만드는
현시대의 비애가 주는 아이러니
그속에서 추구하는 진보적 진화
외모지상주의 천국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사회
텔레비젼을 틀으면 성형미인들이 판을치고
인터넷에는 수많은성형외과들의 광고
하나같이 공장에서 양산된 예쁜 인형들
그속에서도 개뼉다구같은개성을찿겠다고 아우성
결여된 진실과 편견의삐딱한 시선
옳고 그름의 판단도 외모로부터의 선입견
눈에 비춰진자유로운시선의 편견
나역시도 편협하고 졸렬한 마음의 시각 장애인은 아닐런지
과연 난 내아이들에게 ?
어떤 잣대를 들이대야 할까
진부한 편견을 뛰어넘지 못하고
내 아들 딸들에게도 부추기겠지
그들속으로 들어가라 밀어넣겠지
나 또한 이시대를 살아가는 못난 속물
욕하고 손가락질 하면서도
닮아가는...
더럽게 웃기는 세상이다.
내 못난탓을 인정하기 싫은
하잘것 없는 자신의 치명적 약점
자조적인 쓴소리
나,참 못났다
완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