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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느낌 하나!

무게실린 눈발이

물먹은 솜처럼

후득이며 만삭의 몸으로 주저 앉는다

먼거리 숨가쁘게 달려온듯

거친숨 몰아쉬며

주저없이 누워버린 눈물로

내게 오는가

바람을 녹이며

정처없을 행려

먼곳으로 부터의

안부를 묻는다

눈발에 춤추는

바람속 혼돈스런

그대 기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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