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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생각없이 살아가기

하루내

머리속을 채웠던

저장된 생각의 분량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시간에 반비례 하는생각들

요즘 들어 부쩍

단순해진 생각과 삶

채울수 있는 그어느것도

없음을 알았다

언제부턴가 모르게

시간에 서성이며

허둥거리는 가련한 동동걸음만

괜한 마음만 앞세워 기고

빈공간에 출렁이는

무료한 빈곤

생각없는 머리에

하품에 눈물이 찔끔

쓰지않아 오그라드는 머리속엔

꾸벅거리는 잠만이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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