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풀기.

진흙속의 자유

빠져 나오려는 몸부림은
더깊은 늪으로
허우적 거리는 발버둥은
더 깊은 심연속으로
죽은듯
미동없이
진흙속의 행복감으로
맞아 들이자
깊고깊은
나락으로 한없이 침잠한다
무기력에
움직여지지 않는
손짓 발짓 몸짓조차도
가눌수없는 가엾은 나를
그저,

그저
바라만 보고있네

'생각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진  (0) 2009.11.25
꿈길따라서  (0) 2009.10.28
도피  (0) 2009.06.01
내가 아닌 나.  (0) 2009.05.27
평온의 허구(虛構)  (1)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