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회식을 했다
남들은 소주를 마시는데
뒤끝이 깨끗하다는 양주를 시켜 감추고 옆지기와
몰래 한병을 마셨는가 보다
2차는 노래장으로 이동,그곳에서도 양주를 또
그 다음부턴 삐리리~~~도통 기억이
그곳에서 나와 난 또 어느곳인가에 들러서 ~~
그후, 누군가 쌩뚱한 후미진 뒷골목에서 배회하는 나를 보았단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집에 들어온 시각이 새벽 4시쯤
나와 또다른 동료 그렇게 헤갈를 하고 다녔는가 보다
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르는일.차를 대체 어찌 끌고 왔는지
차를 어디다 세워 놓았는지도~~
그다음날 죽었다 다시 살아났다
별로 술을 마시진 않은것 같은데~~이상하기도 하지.
여기저기 문자질또한 나도 모르게 민폐를 끼치는 못된 습관
까맣게 기억을 못하건만,또 누군가 내 병폐을 말한다.
기억조차 없는 까만 기억을 두고서~~핸펀을 확인해 보니~~
아뿔사,또 실언에 망발~~미치고 팔짝 뛰어보았자~
뒤퉁수가 화끈 달아오른다...
한잔만 마시고 일어서리란 처음의 다짐과는 달리 ~~
다시는 이젠 다시는~~
언제 또 파괴될 다짐일런지 모르지만 다시금 다짐을 해본다...
끊겨진 기억속에서 난 많은 일을 자행했는가 보다
어쩌다 가끔씩 일년에 한두번은 ~`
아 쪽 팔려 죽겠네~~
지금 이나이에 그러고 다녔다는 자체가 심히 쪽팔리도다
하긴,그날 멀쩡한 사람이 없었기에 나를 탓한다는건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소주먹은 개가 양주먹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니
피차일반 지똥도 구리니 남의똥 구리다 말하는것도 우습지
모두가 헷가닥 돈 세상에 너도 돌고 나도 돌았으니 모두가 정상이지 싶네
오히려 멀쩡한 제정신인 사람이 온전치 않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아~~ 술마시고 난 다음날의 뒤담화는 언제나 모두다 한 스토리를 엮는다.
속도 아프고,그러다 금방 뒈질것 같아서 ~~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