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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향기

살아가면서....

살아가면서....

: 김봉숙

2007/10/29 01:15

살아가는 동안 교과서 같은 표준의 삶의 지표대로 살아가고자 방향과 목표를 두고 살아나가고자 하여도,인생이란 내맘 내뜻대로 자로잰듯 똑바로만 가지지만도않고 살아지지도 않더라.때론 자의에 의해 타의에 의해,생각지도 않은 왱뚱한 여러길이 도사리고 있어,길은 오직 한길만이 갈길은 아니더라.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이치 모든 길은 통하는 진리,가까운 길 먼길 돌기도 하고 꼬이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제길로 찿아들어 가고야 마는 삶의길은 다양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길은 하나.

후회하지 않고자 노력해봐도 발등을 찧고 싶을 만큼 뼈져린 후회로 점철되 번민으로 괴로워하기도 한다.오랜 시간동안그 오점은 두고두고 쓰디쓴 독약처럼 나를 옰아매고 더러운 기억으로 남아 내 양심을 매 순간 깔끄럽게 자극하며 나를 질책할것이다.후회로 점철된 형벌을 짐짝을 등에지고 두고두고 힘겹게 살아가느니 훌훌 털고 가벼움으로 현명한 삶으로의 날개짓은 어떨까?아니면 돌아가는 우회하는 길도 있는것이려니,오로지 한길을 고집하는데야 그만한 값어치와 현명한 판단이 결연한 자신의 의지로 바른길이기에 우리가 가야하는 흠모하는 생의 최대 목표가 되는 목적있는 이유에서일것이다. 그러나 삶의 다양한 선택과 방법 또한 바른길로 인도하는 최소한의 방법을 모색케 하는 또다른 지름길이 될수있음이다.

잊어버린다고 잊어질것이며 덮는다고머리가기억을 안할것도 아니고 내가 행하고자신의 가슴에 새겨진 절대절명의 지독한 실수에 대한 형벌이라 여기면서두번다시는 같은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는 다짐하나.돌아다 보지 말것은 과감하게 상처와 흠집으로 남을망정 피흘리는 아픔일지라도 잘라버려야 한다 쓰레기통에 쳐박아야 한다.자신을 죽여서라도 그렇지 않은 어느샌가 슬금거리며 기웃거리는 못된 습성에 ,한번의 실수로 인한 다짐이 처방과 약이되기도 하지만 또 다른 모방이 되기도 하는 사례가 되어 더한 교활함으로 숨어들기도 한다.어디까지나 살아가면서 이뤄지는 틀에박힌 철칙은 없으니 자신이 가꿔나가는 자신에게 냉철한 주관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비춰가며 살아갈 일인것이다

돌아서면 물거품 처럼 사라져 버리는 밥먹듯 되풀이 되는 오류들,실수 ,어쩜 돌발적이 아닌 내자신속 내면에 도사리고 계획된 잠재의식의 수순을 밟은건지도 모를,이런 내가 정말 구역질 나게 싫어진다.내인생에서 일어난 우연의 반복된 실수가 아님에 내가 행했던 내게 있었던 그 모든 일들이 지워지겠는가 없던일로 되돌릴수 있겠는가?

이미 시간을 지나쳐 온것이거늘 어찌 되돌린단 말인가?내가 지나온 시간들과 내가 버리고 그토록 싫어서 버리고 싶었던 순간또한 내것,앞으로 살아감에 비춰지는 보기문제를삼아 응용하듯이 새로운 시간들을 밟으며 살아감에 있어 후회는 가급적 줄이고 정리해 버릴것은 버리고 살아가기를 자신에게 쓰디쓴 질책을 해본다.살다보니,본의 아니게 자신의 흐려진 판단에 의해 때론 이끌림에 의해 순간 한눈팔린 쏠림을 인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깨우치고 알아진 것들에 대한 조심스러운 노크를 해본다.세상에 누구때문에란 편협한 변명도 핑계도 있을수는 없는것,모두가 자신의 일이라는 것이다.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변명과 핑계를 남의탓으로 돌리려 했던가?모두가 자신의 탓이것을.살아가는 일에도 순서는 있겠지.........

작성일 : 2006.03.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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