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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그대위한 기도.

그대위한 기도.

김봉숙

긴밤 침묵으로 무릎꿇은 기도

얼음처럼 굳어버려도

하늘에 닿을수만 있다면

한가지 기원만을 보듬어 안은체

돌이되어도 좋겠네

빛나는 아침햇살에도

얼어버린 영혼은

아침이슬 순결함으로 깨어나질 못하고

그저 하얀 눈물만을 머금은체

눈가를 촉촉히 적시며 반짝이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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