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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힌 시간속에서

손바닥 뒤집기.

손바닥 뒤집기

김봉숙

도망쳐봤자

부처님 손바닥
뛰어봤자 벼룩이

인생살이

한평생

그런가 보다.

더멀리 뛰기위해
움츠린 개구리 보다

못한 도약의 좌절

잃어버린 자신감

뛰어 사력을 다한들
자빠질듯 안간힘써도
눈앞 지척의 불발탄.

벗어날수 없는 세상

손바닥 위에 놓인인생

그래
엎치락 뒤치락

손바닥 뒤집기 놀이하며

즐기는 한판생도괜찮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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