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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哀傷

哀傷

글/김봉숙

봄 여름 가을 겨울

몰아쉬던

숨소리 속에 영원히 묻었어라

아무런 계절감각 없는

차거운 삭풍속에

눈물로 날려보냈어라

한다발 꽃으로

한잔의 술로

위로를 뒤로하고 너를 떠나왔어라

자유롭게 훨훌

힘차게 비상하는 한마리 비익조(比翼鳥)

영혼의 울림,언제나네 울음이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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