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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힌 시간속에서

당신과 나.

당신과 나.

글: 김봉숙

2006.09.27

언제였던가요

아주먼 한세월을 돌아

지금 에서야

보폭 넓은 징검다리를 힘껏

뛰어와 마주선 당신.

언제부터였던가요?

발빠른 감정앞에서

가식의 베일을 벗어버리고

서로의 마음속에 들어가 하나로 마주선 당신.

나는당신속에 당신은 내 속에

끊임없이 출몰하여

사랑 미소짓게하는

술잔속에 빠진 나를 마신다.

어느날번개치듯 만나

일회성 소모품의 인연이 아닌

영혼에 진심을 담은

진실된 사랑이 헛되지 않기를........

지금 당신의 입을 통하여

기분좋게 들려지는 그 모든밀어

시간흘러 한순간 배신의 눈물이

한여름 소나기 폭풍이 되지않기를.....

당신과 나,

우리 인연은

어쩜 오래전 예고된

필연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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