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진 부분만큼은 참 좋았다 .
좋은 일부분의 단면을 본것이거나,좋게만 보여진 내눈의 착각이거나 아님
모든것이 맹목적으로 좋아져서 눈이 멀었다거나좋게만 보려했던 선입견
좁고 얇은시야로 한곳만을 줄곧 보았던,볼수밖에 없었던 외곬수의 단백함,
어쨋든 나의 좁은 소견과의 불찰 눈이 트이고 시야는 넓어지고 커져만 가니
노출되 보여진 부분이 크고넓어 그만큼의확되된 실망 낙담의 깊은 한숨도
나오고 믿었던 부주의한 맹신의 허탈함에 혀끝을 끌끌거리는 부끄러운내
자신의 바보같은 소치의 한심함에 쓴웃음을 지으며 사람에게 절망한다.
처음의 말한마디로 모든것을 보여주려했던 과신이 불러온 믿음과 신뢰는 욕심으로
점철된 접대성 강한 자기과시로 가식과 위선으로 포장된 알랑꼴랑 꼴값에 앙꼬없는
찐방보다 못한 불신으로 남겨지는 씁쓸한 인간의 뒷모습이 초라하다.
믿음도 불신도 모두 자신의 마음속에 공존하는 자신의 판단과 결정력에 흠집을 내는
기생충이 되어 이롭게도 해롭게도 하는 자신인것이다.
여과없이 통과된 무차별한 마음들을 무한함으로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았던 커다란
그릇에서 진실을 건져올리기란 쉬워보이긴 해도 생각만큼 어려운것인가 보다.
알아갈수록 무뎌지고 얇아져가는 고갈되가는 믿음의 부족함이 드러날때마다 자신에
앞선 반성보다 나는 묻어두고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는 누를 늘 범하고 살지만 그런
자신을 단점을 잘알기에,나 또한 그러한 사람이 되지않으려 무던히도 애쓰는 노력에
늘 신경을 쓰고 고치려한다.
두고 볼수록 진국으로 겪을수록 면면이 새롭게 괜찮은 인간됨이 우러나는 사람
양은냄비 같은 인스탄스 일회용 소모성의 단순함이 느껴지고 그 사람의 베일의 실체가
종종 벗겨져 사람에게 너무도 실망한다,실망한 사람에게 너무도 절망한다.
'어떤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을 가르며....... (0) | 2006.12.17 |
---|---|
긴하루........ (0) | 2006.12.15 |
이름없는 문패. (1) | 2006.12.13 |
인연은 한번의 스침. (0) | 2006.12.11 |
보이지 않는 가까움. (0) | 2006.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