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살아간다는것
하루의 시계위에서
때론,서툰 몸짓과 익숙한 손놀림
짜여진 춤사위로추는 율동은아닐까
때론 느리게
때론 숨가삐 빠르게
시간을 즈려밟으며
밟아도 밟아도 재생되어 살아나는
시간을 부둥켜 안고서
오늘은 뭔가 좀 진전이 있으려니
내일의 몸짓은
뭔가 색다른 시간위에서 광란의 춤을 출수있기를
학수고대하는 기다림으로....
그러나 늘 반전은 없었다.
분주한 몸뚱이 동동거리며 바삐 움직여
하루 마침표를 찍으며 내쉬는 안도의 긴 한숨
소계를 내듯 오늘도 무사히...마감한다.
그리고. 돌아서 마시는 한잔의 술의 위로
오늘도 참 열심히 살았구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