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한줄기 콧물이훅~ 하고 흘러 내린다
미쳐 들이마실 틈도 없이
골이 지끈거린다.
느닷없는 재채기가 터져 나온다
흘쩍거리며 눈물을 찍어본다
이런저런 핑계로 이어진 괜한 눈물이 눈가를 짓무르게 한다
잦은 콧물의 훌쩍임은
슬퍼서 슬픈게 아님에도 슬퍼진다
한없이 나란 존재가 작아져 한점이 되버린듯
커다란 세상무게로 커져 버린 모자를 머리에 얹고
가눌수 없어진 목눌림에 나는 아프다
그냥 묵직함에 짓눌려 있다
나도 모르게 한줄기 콧물이훅~ 하고 흘러 내린다
미쳐 들이마실 틈도 없이
골이 지끈거린다.
느닷없는 재채기가 터져 나온다
흘쩍거리며 눈물을 찍어본다
이런저런 핑계로 이어진 괜한 눈물이 눈가를 짓무르게 한다
잦은 콧물의 훌쩍임은
슬퍼서 슬픈게 아님에도 슬퍼진다
한없이 나란 존재가 작아져 한점이 되버린듯
커다란 세상무게로 커져 버린 모자를 머리에 얹고
가눌수 없어진 목눌림에 나는 아프다
그냥 묵직함에 짓눌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