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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우리들의 천국

당신과 나

우리는그림자 놀이를 한다

뭇 사람들속에선 보이지 않는

내눈에만 존재하는 숨어있는 사람

뭇사람들속에선 나또한 가리워진 사람

네 눈에만 존재하는

따로 그림자로또 같이

둘만의 세상에서만

드디어 드러나는 우리들의 천국

어둠에 묻혀있을때 비로서 하나되는

구지 숨어있지 않아도 되는 자유

숨죽여 부르지 않아도

우리들의 세상에 존재하는 너와나

슬프다 말하지 않으려해

분명 우리들의 끝을 알기에

미리부터 눈물 앞세워 슬픔을 대처하기엔

아직 많은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이지

시작도 끝도 없는 중간쯤에 잠시 머물다 가는거야

사랑이란 허울을 씌워서

허접한 사랑의 본질에 먹칠하는 누를 끼치면서

우습게도 그럴싸한 포장을 하려한다니!

사람에게 느끼는 마음마다 감정이 실리고

주체못할 사랑은 홍수처럼 넘쳐나

사랑이란 실로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로 나눠질수 있어

어린 묘목처럼 자꾸 심고 싶어지나봐

정성을 다해 가꾸는 믿음으로 크는 나무처럼

많이도 너그럽고 여유로워졌다

이런 감정의 복받침의 타령을 노래할수있다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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