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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반환점을 돌아서.

여자의 반란은 화냥질
바람이고픈 것은 아닐까 ?
순간 솟아오르는 욕망의 불길에 ,
뜨겁게 달궈진 벌건 심장은,
자신에게 음모와 반역을 꿈꿔보라고,
궤도에서 벗어난 아찔한 자유를,
타인의 삶에 잠시 묻어가는 먼지처럼 ,
언제든 툭툭털고 매무새 가다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설수있는 조금의
뻔뻔함은 어떨까?

손톱밑에가시 같을까?
목에 걸린 생선가시 같을까?
날 노려보는 양심에게 어떤 핑계의무덤을 세워줄까 ?
내리막길로 치달리는
브레이크 고장난 숨가삐 돌아선 전환점
헉헉거리는 세포들이 발악을 한다.
올올이 곤두선 핏대,
아직도 갈길은 멀다 .

남아있는 먼길
이제 여유로 흔들림으로 때론 흘끔거리기도 하면서,
살아 꿈틀거림이 아름다운 나를 확인하며,
천천히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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