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김봉숙
알수없는 사람이 채워준 그무엇인가에 행복감을 느낄수 있다니!
나는 몰랐다.내가 늘 기쁨충만한 웃음을 짓고있는지를......
그 밝은미소의 이유를 지금에서야 알게되었다.
하루 이틀~~~~돌아서면 그만이겠거니,심연으로 빠져들었다가 다시 떠오르는
선명함으로 아침이면 밝음속에서 되살아난다.
이러다 말겠지...평상 마음의 연장이겠거니......아직 시간이 덜 흐른탓이리라.
항상 이런 내마음을 경계해 왔고 시간이 흐르면 시들새들 무뎌져 간다는 것을
잘알면서도 매사가 순간을 주체못하는 지혜로움 부족으로 갈피를 못잡고 허걱거린다.
눈길,손길,숨길,발길, 느껴지고 만져지고 끊임없이 투영되는 오버랩,보고싶음이다.
그리움이지 싶다. 아마도 사랑이지 싶다.
어쩜,평생다시오지 않을 마지막 감정이지 싶다.
이또한 지금의 시간이 너무도 소중한 기쁨이기에 충실하고픈 때문일것이다
간사한 인간의 마음처럼 돌아서면 거짓이 될수있는 나약한 믿음
그래도 우리들의 지금 시간만은 의심없는 완전함으로 서로에 대한 가장큰 예의와 신뢰
아주 오래 오래전 부터 있어왔던 먼곳에서의 사람,설사 일년 오년 십년에 한번을 보지
못한다 해도 언제나 그곳에서 나와 함게 있을 사람.
만나고 헤어지고 함께한 시간들은 긴 여운으로 오래도록 가슴에 품고
그 온기와 체취의 기억은 늘 함께하는 그리운이로 지켜주고 보듬어 줄것임을 안다
설령,다시는 못만난다 하여도 그에대한 기억은 가슴에 새겨져있어 추억할것이다
새로운 또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의 명찰로 달려있을것이다
빈가슴 한켠 비워둔 그곳에 때마침 찾아든 사람에게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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